2006년 1월 15일 찍음

2006년 1월 20일 펴냄

펴낸 곳 도서출판 예원

값 8000원

 

구름 따라 고개 넘어

 

그 동안에 접어둔 나라 안팎의 나들이다.

어쩐지 마음 한구석이 쓸쓸하기만 하다.

마치 여위어가는 무지개를 쫓아가다 우두커니 서서

가슴 두근거리는 소년처럼 허전하기 그지없다.

그리움이란 언제나 아름다운 행복의 꿈으로 이어지지 않았던가.

티벳의 두메 산골에서 눈물 글썽거리며 손을 흔들던 그 소년 소녀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갈수록 허전한 이 마음을 다스릴 처방이 따로 있을 성싶지 않다. 

여기저기서 다시 구름 따라 고개 넘어 호흡을 가다듬으라 한다.

1987.10. 

서울 낙산골에서 .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