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판 제1쇄 인쇄 2006년 3월 25일

 

제1판 제1쇄 발행 2006년 3월 30일

 

펴낸곳 세손출판사

 

값 9,000원

 

 

산 숲과 나무, 강 바다의 물, 그림과 글이 내밀하게 엉켜진 에세이

 

심호흡은 산과의 교감이다. 침묵의 대회로도 교감은 이루어진다 형식이야 어떻든

내부에 팽배하는 충만감으로 산의 일부를 내 것으로 만드는 흐뭇함에 도취한다.

 

물이 흐름을 이어서 강을 이루듯, 공기는 바람을 만들어 숲을 키운다.

 

자유로운 여유를 입에 올릴 수 잇게 된다면 억지와 꾸밈이 비켜가는 시간과 만나게 된다.

 

산은 하늘이 내리는 비로만 장식이 가능하다.

 

굉역렌즈 안에 축소되어 들어가는 구도 속의 전체 복제대상, 그리고 화가의 눈길에 의해

부분적으로 선택되는 대상의 비교에서 예술사진과 미술작품의 차이가 벌어진다..

 

정년 뒤의 자기관리는 별것 아닌 자기확인이다. 결코 자기 해방이 아니다.

 

일흔이나 여든까지 사는 사람이 그 몇 배나 더 살아온 목숨에게 속마음을 기대는 일은 나무랄 수 없는 일이다.

 

생산자의 의도와 소비자의 용도가 언제나 일치하리라는 갓은 어설픈 생각이다.

 

정이란 것에도 농도가 있다.

 

다른 목숨이 추구하지 못하는 이성의 산물을 우리는 인간의 가치라고 부른다

 

                                                                         ---표지4에서